한국현대미술신문 박삼화 기자 |
유무상생(有無相生) 김남수 작가. 그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15번째 초대개인전을 갖는다.
전시기간 : 2025년 10월28일(화)~11월4일(화)
전시장소 :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0-13
갤러리 전화 : 02-765-1114
김남수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다.
자연과 교감에서 얻게 되는 느낌에 새로운 상상을 더하여 추상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보이지 않는 너머의 풍경까지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그 교감을 작은 선과 점을 활용하여 추상적으로 표현하며 동시에 화면의 여백으로 숨 쉴 여유를 선사한다. 화면은 세 부분이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추상적 풍경이 되어 나타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넓은 면은 반복적인 작은 점과 선으로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바로 아래에 연결되어 다양한 색과 비정형적인 형, 절제된 선으로 표현된 부분은 우리 주변 모습이나 여행하며 마주하던 풍경들이다.
그리고 주로 아랫부분에 위치하는 여백은 확장적 공간으로 더 많은 상상과 사유를 하게 하며 화면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만났던 풍경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서로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다시 하나가 되어 유무상생(有無相生)하며 새롭게 나타난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자연과 그 풍경들을 마음에 포착할 여유를 지니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작가는 자연에 대한 교감과 상상을 통하여 공간을 만들어 바쁜 일상 속에 묻혀있는 숨겨진 감성을 자극하여 새로운 미감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관람자는 각자 경험치 위에 풍경 너머의 세상을 새롭게 상상하고 사유하며 각자의 풍경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반복적인 작은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추상적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명상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 노트>
유무상생(有無相生) - 추상적 풍경
우리는 일상 속에서 항상 자연과 함께 한다. 도심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주변을 살펴보면 자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우리에게 크고 작은 힘과 함께 위안을 준다. 그리고 더 멋진 자연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하게 된다. 이때 마주하게 되는 자연은 우리에게 한결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 즐거움을 준다.
나의 작업은 자연을 주제로 이루어져 왔다. 자연과 교감에서 얻게 되는 느낌에 새로운 상상을 더하여 추상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보이지 않는 너머의 풍경까지 담아낸다. 작품 속에 언뜻 보여지는 자연적 이미지들은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어 준다. 화면은 크게 세 부분으로 된다. 이 세 부분이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추상적 풍경이 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넓은 면은 반복적인 작은 점과 선으로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바로 아래에 연결되어 다양한 색과 비정형적인 형, 절제된 선으로 표현된 부분은 우리 주변 모습이나 여행하며 마주하던 풍경들이다. 그리고 주로 아랫부분에 위치하는 여백은 확장적 공간으로 더 많은 상상과 사유를 하게 하며 화면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나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만났던 풍경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서로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다시 하나가 되어 유무상생(有無相生)하며 새롭게 나타난다.
자연은 우리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힘든 마음을 덜어주기도 한다. 또한 여유로움과 함께 사색의 시간으로 이끌어 준다. 나는 자연에 대한 교감과 상상을 통하여 공간을 만들고, 이를 통하여 바쁜 일상 속에 묻혀있는 숨겨진 감성을 자극하여 우리의 미감을 일깨우고자 하였다. 그러나 보는 이 즉, 관람자는 단순히 감성을 일깨우는 것뿐만 아니라 각자 경험치 위에 풍경 너머의 세상을 새롭게 상상하고 사유하며 각자의 풍경을 만들게 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그림의 완성은 관람자의 몫이 된다.
<프로필>
김남수(金南洙)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교육학 박사)
개인전 1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3회, 입선 6회
창작미술협회 공모전 특선 3회
녹색미술상 수상, 2020서울국제아트쇼 최우수작가상 이광하 청년작가상 수상
바실회전(1985~현)
창작미술협회전(1995~2000)
그랑에존느 초대 출품(2000)
SCAF 아트페어(2019), 대한민국아트페스티벌(2020), COREART FESTIVAL(2021)
Comparaisons 초대 출품(2020, 2023, 2024, 2025 파리)
서울아트페어(2022, 2023, 2024, 2025)
국제아트센터, 갤러리S, BK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2023)
Comparaisons 일본전(2023 도쿄)
World Art Expo(2024, 2025)
나인엑스 갤러리, 갤러리 EPOQUE 개관기념 초대전(2025)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2024 서울, 2025 남경)
기타 그룹전 150여회 및 아트페어 참여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 국전작가협회 사무국장, 한국미협, 바실회, 국제앙드레말로협회(ADAGP)
Mobile phone : 010-5238-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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